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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2월 22일 업데이트 짧은 리뷰 - 신규 가디언 가르가디스, 신규 카오스 던전 여명 -

안녕하세요.

 

 

지난 2월 22일 업데이트에는 정말로 좋은 패치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수요일과 목요일에 2월 22일에 업데이트된 혼돈의 상아탑과 연성 시스템, 그리고 에브니 큐브에 대해서 칭찬하는 글을 썼었는데, 오늘은 신규 가디언 가르가디스와 신규 카오스 던전 여명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번에도 칭찬하는 글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그만큼 2월 22일 업데이트가 매우 좋은 업데이트였다는 것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신규 가디언 가르가디스 ◆

 

 

2월 22일에 업데이트된 신규 가디언 가르가디스는 두꺼비와 같은 외형에 정말로 다채로운 패턴들이 존재하는 가디언입니다.

 

 

로스트아크 팀이 이제까지 정말로 많은 가디언들의 패턴을 만들었는데, 이번 가르가디스는 그런 가디언들의 패턴을 상당히 접합해서 활용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게 복붙을 했다는 말이 아니라, 정말로 참고로 사용했기 때문에, 메커니즘이 비슷하다는 것이지,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할 수 있는 패턴으로 승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존에 있었던 문제점들을 이번 가르가디스에서 상당히 많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매우 좋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번 가르가디스는 정말로 유저들에게 기분 나쁜 경험을 주었던 소나벨을 더 이상 플레이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평타만 치더라도 매우 호평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말로 예상외로 기존에 존재했던 가디언들의 문제점들을 상당히 해소해서 나왔기 때문에, 가르가디스 자체의 재미도 충분했지만, 다른 가디언과 비교해서 좋은 경험을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지난 가디언들의 문제점을 말했을 때, 자주 이야기를 했었던 것이 바로 도주 패턴입니다.

 

 

그런데 이번 가르가디스의 경우에는 이 도주 패턴이 정말로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설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유저들이 4인 파티로 가르가디스를 도전을 하는데, 딜이 충분한 파티는 그만큼 도주 패턴을 스킵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가디언의 HP에 따라서 반강제적으로 무적과 함께 도주 패턴이 실행이 되었으나, 이번 가르가디스의 경우에는 도주 패턴이 특정 패턴과 연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과거에 헬가이아의 도주 패턴처럼 도주 패턴이 나오기 위해서는 특정 조건을 달성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유저들이 숙련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이러한 도주 패턴을 억제할 수 있게 설계가 되었고, 덕분에 평균적으로 도주를 1회만 사용하는 정도로 설계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난 2월 22일부터 가르가디스를 플레이를 하면서 페로몬 폭탄에 대한 스트레스가 거의 전무했고, 도주 패턴을 어지간하면 단 1번만 보는 경우가 매우 많았기 때문에, 큰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여기서 제가 만족감을 느낀 것은 도주 패턴이 스킵되면서 시간 단축을 크게 했다는 점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가르가디스의 난이도가 재미를 위해서 적절한 수준에 배치가 되었다 보니, 클리어 타임 자체는 엄청 짧은 편은 아닙니다.

 

 

게다가 가르가디스의 경우에는 예전의 홍염의 요호처럼 특정 패턴을 완료했을 때, 데미지 증가 버프를 주는 식의 패턴이 존재하기 때문에, 정말로 말도 안되는 수준의 데미지를 가진 파티가 아니라면, 반 필수적으로 이 데미지 증가 버프를 받아야만 클리어 타임이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통 1분~2분가량을 가르가디스를 패는 동안에 데미지 증가 버프를 얻을 수 있는 패턴이 나오기 때문에, 당연히 클리어 타임이 그리 빠를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 데미지 증가 버프 때문에, 엄청 강한 파티와 엄청 약한 파티 간의 클리어 타임 격차가 줄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더욱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최상위권 유저들도 데미지 증가 버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쉬울 수 있지만, 어찌 보면 이 패턴을 보지 않는 것 자체가 하나의 증명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으로 가디언의 난이도 조절을 하는 것은 매우매우매우 칭찬을 해도해도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가르가디스는 정말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고, 이 외에도 정말로 좋은 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부 이야기를 하자면 2~3편을 따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하나만 더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앞서 이야기했었던 도주 패턴이나 데미지 증가 버프처럼 매우 좋았던 점은 바로 카운터 기믹입니다.

 

 

제가 과거에도 이야기를 했었지만, 로스트아크에서 카운터 기믹이라는 것이 생긴 이후에, 정말로 게임의 재미가 늘어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유일하게 문제가 되었던 것이 바로 카운터의 내부 쿨타임이라 생각을 하는데, 이 내부 쿨타임으로 인하여, 보스들이 카운터 패턴을 사용해도 카운터를 치지 못한다는 불쾌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이번 신규 가디언인 가르가디스에서는 이 카운터의 내부 쿨타임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설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카운터를 치지 못하는데, 카운터 패턴이 나와서 불쾌했던 경험을 아예 할 일이 없었고, 오히려 카운터가 많이 나올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점은 제가 과거에도 계속 주장을 했었던 것처럼, 카운터라는 재미 요소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내부 쿨타임과 같은 쓸데없는 제약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주장을 했었는데, 이번 가르가디스에서는 그런 제약이 사라졌기 때문에, 카운터를 치는 매우 큰 재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는 과거에 발탄 3 카운터 시절에나 느꼈던 카타르시즘인데, 앞으로도 이번 가르가디스처럼 카운터의 내부 쿨타임이 없는 상태로 등장을 하였으면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좋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정도로 카운터의 내부 쿨타임이 존재하지 않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유저들에게 좋은 경험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가르가디스가 이리보고 저리 봐도 정말로 좋은 평가를 할 수밖에 없도록 설계가 되었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칭찬합니다.

 

 

 

 

 

◆ 신규 카오스 던전 여명 ◆

 

 

앞서 신규 가디언인 가르가디스를 너무너무너무 칭찬을 했었기 때문에, 약간 쓴소리를 하기 위해서 신규 카오스 던전 여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사실 카오스 던전의 경우에는 신규 카오스 던전이 나오더라도, 기존에 있었던 카오스 던전의 로테이션에서 가장 낮은 것을 새로이 대체하는 식으로 추가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신규 카오스 던전인 여명의 경우에는 새로이 볼다이크의 카오스 던전이 추가가 되었는데,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과거 베른 남부의 카오스 던전이 나왔을 때, 네임드 몹들이 너무 강한 피격이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문제였던 것처럼, 이번 볼다이크의 신규 카오스 던전은 유저들에게 썩 좋은 기분을 느끼게 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볼다이크의 카오스 던전에는 네임드 몹이 대부분 원거리 네임드 몹이라는 점이 매우 큰 단점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이제는 꽤 먼 과거인 파푸니카의 카오스 던전에서 정말로 많은 욕을 먹었던 두꺼비 네임드 몹과 비슷한 상황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현재의 카오스 던전은 비교적 맵의 크기가 작고, 몹들의 어그로 서치 능력이 올라가고, 몹젠도 비교적 양호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 시절 파푸니카 카오스 던전만큼의 혐오감은 들지 않지만, 12시 3시 7시에 원거리 네임드 몹이 한 마리씩 나오고, 화면의 끝과 끝에서 주문을 외우는 것을 보면 현기증이 납니다.

 

 

사실 파푸니카의 카오스 던전은 이제 안 가본 지가 너무 오래이기도 해서 크게 신경이 쓰이지는 않았지만, 비교적 최근에 플레이를 하고 있는 베른 남부의 카오스 던전에서 나오는 돌진하는 네임드 몹이 은근히 짜증이 났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엘가시아의 카오스 던전만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볼다이크의 카오스 던전으로 인하여, 그 마음이 더욱더 커지게 되었습니다.

 

 

어우... 그나마 맵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그럭저럭 할 만은 한데, 엘가시아의 그 쾌적한 카오스 던전에 비하면 솔직히 불편하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신규 카오스 던전인 여명의 경우에는 꽤나 아쉬움이 남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나마 네임드 몹이 아닌 일반 몹의 경우에는 다른 카오스 던전에 비해서 조오금 더 편해진 느낌이 없지는 않은데, 카오스 던전에서 네임드 몹이 가지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어쩔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2월 22일의 업데이트는 솔직히 거의 대부분이 만족스러웠지만, 신규 카오스 던전 여명에 대해서는 아쉬운 마음을 금치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신규 가디언 토벌인 가르가디스와 신규 카오스 던전 여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지난 2월 22일의 업데이트는 정말로 좋은 패치들이 많았기 때문에, 사실 대부분의 내용을 칭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이야기한 신규 카오스 던전 여명의 경우에는 거의 유일하게 아쉬운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는 구성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카오스 던전의 컨셉에 맞도록 설계를 하는 것이 맞다고는 생각을 하지만, 이번 신규 가디언 토벌인 가르가디스가 기존의 가디언 토벌에서 보여주었던 문제점들을 대부분 해소하고 나왔기 때문에 매우 큰 호평을 들었다면, 이번 신규 카오스 던전 여명의 경우에는 지난 엘가시아에서 카오스 던전이 매우매우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다시 베른 남부와 파푸니카 시절의 안 좋은 점이 조금 부각된 카오스 던전이 되어서, 매우 아쉽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일이 꼭 바라는 것만 나오라는 법은 없고, 저런 좀 귀찮은 네임드 몹이 있기 때문에, 엘가시아의 카오스 던전이 더욱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생각을 하여서, 아쉽지만 그래도 나쁘지는 않았다. 정도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 나머지 내용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