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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

필드보스 제안 - 完 -

안녕하세요~

 

 

여러 가지 이유로 매우 바빴던 하루였습니다.

 

 

거기에 아직 끝내지 못한 숙제들이 남아있어서, 더욱더 시간이 부족한 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해야 할 것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미리 구분 지어 놓았기 때문에, 비교적 무탈하게 오늘 하루를 넘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언제나 오늘처럼 바쁜 날이 된다면, 상당히 많은 피로도가 쌓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로요일인 수요일에 로스트아크 관련 숙제들을 최소 절반 이상은 해두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계획이 제대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수요일에 파티를 구하는 것이 어렵지 않아야하는데, 애석하게도 현재 로스트아크에서 서포터 유저들이 많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수요일에는 비교적 서포터 부족을 느끼지 못했었으나, 현재에는 이상하게 서포터 유저들이 많이 플레이하는 날처럼 특정한 날이 아니라면, 사실상 서포터를 구하는 것이 1 관문을 클리어하는 것보다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과거 제가 언급했던 서포터 관련 업데이트가 무조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이미 준비하고 있는 콘텐츠들도 많고, 이번 볼다이크 업데이트를 준비하면서 많은 노력을 하셨기 때문에, 이와 같은 패치를 어느 정도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시간 벌이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카멘 레이드 전에 관련 패치가 들어오면 좋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적정선은 카제로스 레이드 전후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시간이 걸리는 경우에는 카멘 레이드와 카제로스 레이드까지는 여전히 서포터 난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만, 어떻게보면 서포터 난이라는 것이 서포터 유저들에게는 좋은 플레이 시기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시기가 있는 것도 그렇게까지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영원히 이와 같은 시기가 유지되는 것은 당연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주기적으로 변화를 가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 그럼 사설은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고, 오늘의 주제인 필드보스 제안을 마무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제가 모든 사람이 특정한 시간과 특정한 장소에 모이는 모수가 MMORPG적으로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번에 제가 제안할 내용의 핵심도 비슷한 효과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만 이전 글에서 이야기를 했다시피, 현재 로스트아크가 특정한 시간이라는 제약을 거의 없애고, 날짜만 맞다면 대부분의 유저들이 플레이하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한 것은 차별을 없애고, 원하는 시간에 접속할 수 있게끔, 유저들을 위해서 진행한 패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특정한 시간이라는 제약이 생긴다면, 결국 과거로 롤백하는 것과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에, 분명히 불만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MMORPG에서 모든 유저들이 모이는 장소와 시간이 있으면 무조건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MMORPG는 기본적으로 다른 유저들과 만나서 함께하는 것이 가장 큰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과거 필드보스 모아케를 잡을 때, 여러 문제가 있었음에도 유저들의 활기가 넘쳤던 것은 그만큼 많은 유저들이 한낱한시에 모여서 떠들고 이야기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히 과거로 롤백을 하자는 것이 아닌, 타협을 통한 적당한 텀을 주고, 아침 반, 점심 반, 저녁 반으로 3 분할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필드보스의 시간은 이렇게 하면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것보다는 필드보스의 방식이 바뀌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그점을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현재의 필드보스 방식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결국 보상을 위해서 잡는 느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필드보스를 잡는 방식이 평소에 일반 몹을 잡는 방식과 거의 다를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현재의 채널분할 방식을 인던식으로 바꾸어서, 필드보스를 잡을 때에는 보다 많은 유저들이 모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현재의 30명 가량의 유저들이 때리는 것보다 훨씬 많은 유저들이 참가할 수 있을 것이고, 이것은 MMORPG적으로 꽤나 큰 재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필드보스를 사냥하는 유저들의 숫자가 늘어난다면, 그에 따른 필드보스를 잡는 방식도 여러 가지 추가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로스트아크에는 죽음의 협곡이라는 섬이 있는데, 그 섬의 필드보스를 잡기 위해서는 특정한 패턴을 수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모든 유저들이 참가할 수 있게끔, 전혀 어려운 것 없이, 그저 토템을 먼저 부셔야 무적 상태가 풀리는 패턴이지만, 이와 같은 패턴을 잘 활용한다면, 특수한 기믹을 수행하도록 설계해서, 많은 유저들이 한낱한시에 다 같이 특정한 기믹 수행을 하는 것도 꽤나 큰 재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이와 같은 경우에는 실제 레이드처럼 유저들이 전멸하는 것도 아니고, 성공할 때까지 필드보스를 잡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성공시 특정한 버프가 주어지는 식으로 한다면 보다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방식과 다르게, 현재의 카오스게이트처럼 특별한 보상을 챙겨갈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뀐다면 정말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카오스게이트의 보상은 어디까지나 예시일 뿐이고, 유저들의 필드보스 기여도에 따른 적당한 수준의 보상을 설계해준다면, 꽤나 매력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번 정리를 해보자면, 현재 로스트아크의 방식과 과거 로스트아크의 방식을 서로 타협해서 8시간 주기로 특정한 장소에 모일 수 있게끔 설계를 하고, 현재의 채널분할 방식에서 인던식으로 보다 많은 유저들이 참가할 수 있게끔 설계를 합니다.

 

 

그리고 보상의 경우 필드보스를 잡아서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보상을 설계하고, 이를 활용해서 다양한 방법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정 기믹 기여도가 가장 높은 유저와 보스에게 가장 많은 데미지를 입힌 유저, 아군들 가장 많이 케어해 준 유저 등 현재의 MVP 시스템을 이용해서, 보상의 차등이 있도록 설계를 해서 보다 재미있는 필드보스가 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유저들이 모이는 것을 활용해서, 대규모 기믹들을 만들어볼 수 있고, 이런 경험들이 MMORPG에서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다 매력적인 게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오늘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있음에도, 봐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모무들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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