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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현재 로스트아크 상황과 준하드 리셋이 필요한 이유 - 1 -

안녕하세요.

 

 

최근에 리셋과 관련해서 여러 글을 썼었는데, 오늘은 현재 로스트아크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왜 준하드 리셋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사실 이것도 지난 글들에서 설명을 했어야 했던 부분인데, 계속해서 부족한 부분을 쓰게 되는 것 같네요.

 

 

그래도 나름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에, 생략하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해서, 그 점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현재 로스트아크의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최근 들어서 로스트아크 팀을 칭찬하는 글들을 정말로 많이 썼었는데, 그 점을 생각해 본다면 그리 나쁜 상황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좋은 상황인 것도 아닙니다.

 

 

제가 칭찬했던 내용들은 대부분 로스트아크에서 존재했던 불안 요소들을 점차 해결해 나간 것과 상위권 유저들의 목표를 만들어준 것, 그리고 언제나 잘해왔던 로스트아크의 좋은 퀄리티의 보스 레이드 등처럼 로스트아크에서 정말로 중요하고, 반드시 필요했던 패치들이기 때문에, 매우 칭찬을 할 수밖에 없는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로스트아크를 오랫동안 플레이해 온 유저들에게는 현재의 로스트아크가 꽤나 마음에 들고, 느긋하게 다음 콘텐츠를 기다릴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된 상황이라 보고, 상당히 만족스러운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그런 유저 중 하나로써, 로스트아크를 정말로 재미있게 즐기고 있고, 현재의 플레이 타임에 정말로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한 구간은 신규 유저들과 정말로 많은 플레이 타임을 가진 유저들이 있는 구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현재 신규 유저들을 위한 익스프레스 이벤트가 종료해서, 지금 로스트아크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저히 추천하기 좋은 시기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로스트아크가 꽤나 긴 시간을 서비스하면서, 유저들의 평균 레벨대가 너무 높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파티 플레이를 필요로 하는 로스트아크에서는 예전보다 신규 유저들이 파티를 구하는 것이 더욱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정말로 많은 보상을 주는 마블 이벤트도 있고, 군단장 3회 제한이 사라짐으로써, 지인들을 도와주려는 유저들 덕분에 소수이나마 파티를 구하려면 구할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익스프레스 이벤트 효과가 매우 매우 매우 크기 때문에, 현재 신규 유저를 받는다는 것은 오히려 괴롭히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신규 익스프레스 이벤트를 위해서라도 로스트아크 측에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크진 않겠지만, 쿠크세이튼이나 아브렐슈드, 그리고 일리아칸처럼 레벨이 되지 않더라도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가 어비스 던전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 칭찬을 받고 있는 혼돈의 상아탑이나 잘 만들었지만 보상 문제로 약간 버려진 카양겔과 같은 콘텐츠를 낮은 레벨대의 유저들은 즐길 수 없어서 더더욱 신규 유저들에게는 힘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중에 신규 익스프레스 이벤트가 나오게 된다면, 꽤 많은 신규 유저들이 들어오게 될 테고, 그때 시작하는 유저들은 위와 같은 단점들을 거의 대부분 해소된 상태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재미있는 경험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에는 익스프레스 이벤트가 없기 때문에, 신규 유저들에게는 좋지 않은 상황이라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규 유저들에게도 힘든 상황이지만, 어찌 보면 게임의 코어층인 시간이 정말로 많은 유저들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로스트아크라는 게임의 특성상 다른 RPG의 사냥처럼 무제한으로 플레이하는 콘텐츠가 거의 없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현재의 할 것만 하고 끄는 상황에서는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건 어디까지나 유저들의 성향 문제고, 오히려 사냥과도 같은 무제한 콘텐츠로 플레이 타임을 억지로 늘려놓았으면, 반대로 떠날 유저들이 많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할 것만 하면, 다른 곳에 시간을 쓸 수 있는 현재의 로스트아크는 시간이 정말로 많이 있는 유저들에게 그렇게까지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거기에 아무래도 로스트아크가 RPG임에도 성장한 캐릭터를 뽐낼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것도 나름 큰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RPG에 있어서 자신의 캐릭터를 뽐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고, 당연한 현상이기 때문에, 이런 유저들의 니즈를 맞추어주기 위해서, 랭킹 시스템과 같은 것을 도입하는 RPG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로스트아크에서는 랭킹 시스템이라는 것이 사실상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쪽에서는 그런 니즈를 맞추기 힘든 상황입니다.

 

 

게다가 랭킹 시스템이 아니더라도, 같이 할 수 있는 콘텐츠에서 캐릭터를 자랑할 수 있으면 좋은데, 아무래도 현재의 로스트아크가 짧고 굵게 즐기는 상황이다 보니, 일반적인 콘텐츠에서는 그다지 자신의 캐릭터를 뽐낼 기회가 없습니다.

 

 

그래서 필드보스와 같은 많은 유저들이 모이는 콘텐츠에서라도 이런 니즈를 맞추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로스트아크 콘텐츠의 대다수가 채널 인원 제한으로 인하여, 솔직히 많은 유저들이 모여서 같이한다는 느낌을 그다지 받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니즈를 채울 수 있는 수단이 사실상 전무한데, 이건 추후에 로스트아크 측에서도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로스트아크가 이러한 뽐내는 요소들을 경계하는 상황일지라도, 기본적으로 RPG 유저라면 어쩔 수 없는 니즈이기 때문에, 보다 잘 가다듬어서, 이러한 니즈를 채워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최근 시간이 정말로 많은 유저들이 더더욱 불만인 것은, 더 이상 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앞서 말했던 메인 콘텐츠를 말하는 것이 아닌, 사이드 콘텐츠를 말하는 것인데, 이제는 더 이상 할만한 내실 콘텐츠가 거의 다 사라진 상태입니다.

 

 

왜냐하면 현재의 업데이트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내실 쪽 업데이트는 상당히 방치되었기 때문인데, 저는 이것이 틀렸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실 쪽 업데이트를 미루어두고, 메인 콘텐츠를 준비했던 것은 매우 칭찬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하는데, 현재는 혼돈의 상아탑과 연금술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불만이 사그라진 것이지, 이전의 로스트아크에는 목표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아서, 많은 유저들의 이탈을 불러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목표를 만들어주어야 했고, 그 목표는 대충 만드는 간단한 콘텐츠가 아닌 메인 콘텐츠를 통한 목표이어야만 큰 의미를 가진다로 생각하기 때문에, 로스트아크의 방법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증거로 최근에 제가 로스트아크 팀을 정말로 많이 칭찬했던 글들을 본다면, 꽤나 많은 코어층 유저들이 현재 로스트아크에 만족하고 있다는 점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경험을 했던 것을 토대로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정말로 운이 엄청나게 좋아서 만나는 유저들마다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상황이었을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꽤나 많은 유저들이 현재의 로스트아크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로스트아크가 짧고 굵게 즐기기에 정말로 훌륭한 상황이기 때문인데,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유저나, 게임이라는 취미 생활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기 힘든 유저들에게 현재의 로스트아크는 상당히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로스트아크의 상황은 무조건 좋지만도, 무조건 나쁘지만도 않은 무난하게 흘러가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와중에 유저의 성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고, 하는 사람 떠나는 사람이 나뉘겠지만, 이는 매우 당연한 현상이고, 오히려 게임이 그만큼 부드럽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의 로스트아크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플레이 타임이 줄고, 떠날 사람은 떠나면서 잠시 공백 기간이 생길 수 있겠지만, 결국 익스프레스 이벤트가 진행되고, 신규 콘텐츠가 나오고, 이어서 말할 준하드 리셋이 진행이 된다면, 지금의 고요함을 그리워하는 때가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쓰다 보니 시간이 부족해져서, 다음 내용은 내일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번거롭게 해 드려서 죄송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