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로스트아크 상황과 준하드 리셋이 필요한 이유 - 完 -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로 재난이었습니다.

 

 

안 그래도 최근에 일들이 쌓여서 많이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예전에 있었던 사고로 가족이 불려 가는 일이 있어서, 거기에 동행하느라 글을 제대로 쓰지 못했습니다.

 

 

만약 일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그렇게까지 영양가 있는 글이 되었을지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최소한 이렇게 쫓기듯이 글을 쓰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일을 너무 이야기하기는 그러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지난 글에서는 현재 로스트아크의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예전보다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만족도는 높아졌지만, 반면에 플레이 타임은 체감상 꽤나 줄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숙제 게임화가 진행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마냥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앞서 이야기를 했듯이, 현대 사회에서 하나의 취미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는 것은 꽤나 힘든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RPG게임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적지 않는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게임은 애초에 시작하는 것조차 부담이 되는 사람들이 많아서, 현재의 로스트아크처럼 그 부담이 꽤나 가벼운 상태가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이러한 상태를 싫어하는 유저들도 있을 테지만,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어느 쪽이나 똑같이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고, 결국 유저들의 취향에 따라서 게임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현재 상태를 싫어하는 경우에는 다른 취미를 겸하거나, 아예 옮기면 해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현재 상태를 좋아하는 유저들의 경우에는 다른 대체제가 거의 전무한 상태이기 때문에, 저는 현재 상태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RPG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은 대체로 시간이 많은 유저들이기 때문에, 진성 RPG 팬들은 현재 상태를 미묘한 상태로 바라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RPG 게임을 오랫동안 즐긴 유저라면, 다른 게임을 겸하는 식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겠으나, 하나의 게임만 진득하게 즐기는 유저의 경우에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재 상태가 나쁘지는 않지만, 계속해서 이런 상태가 유지되는 것보다 보다 많은 유저들을 유입시키기 위해서는 준하드 리셋과도 같은 격동의 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나올 카제로스 레이드 혹은 그다음 업데이트에서 준하드 리셋을 진행하여서, 진성 RPG 유저층도 끌어올 수 있게끔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지난 준하드 리셋 글에서 이야기를 했다시피, 솔직히 로스트아크를 오랫동안 즐겨온 유저라면, 이제 슬슬 현재 장비 체계의 한계를 느끼고, 새로이 준하드 리셋을 통한 장비 체계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성질이 급한 유저의 경우에는 카멘 레이드부터, 일반적으로는 카제로스 레이드부터 준하드 리셋으로 인한 격동의 시기가 올 것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 적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부담이 될 정도로 큰 반발 없이 게임을 부드럽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가 바로 카제로스 레이드 시기라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서 현재 로스트아크 팀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준하드 리셋급의 패치가 진행되었을 때, 그에 따른 성장을 위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특정 콘텐츠들을 빠르게 내놓을 수 있다면, 지난 군단장 레이드 퍼레이드 시절의 재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과정이 절대 쉬운 것은 아닙니다.

 

 

지난 군단장 레이드 퍼레이드를 직접 경험해 본 로스트아크 팀도 당연히 이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고, 그 때문에 아마도 앞으로의 업데이트가 상당히 부담되고, 우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교적 수평적인 콘텐츠들로 진행되었던 2022년을 통해서, 약간의 시간을 얻었고, MOD 콘텐츠와 같은 병행작업이 가능한 업데이트 위주로 업데이트를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번 시간으로 앞으로 있을 2024년에 시즌 3 혹은 시즌 3에 버금가는 대격변으로 다시 로스트아크가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다면, 정말로 끝내주는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부디 이 기회를 로스트아크 측에서 놓치지 않고, 유저들의 반발이 가장 최소화되는 시기에 새로운 시즌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오늘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준하드 리셋을 하게 되면 얻는 효과나 해야만 하는 이유 등은 이미 이전 글들에서 설명을 했었기 때문에, 굳이 이번 글에 넣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많이 부족한 글이 되어버렸지만, 부디 너그러이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