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갑자기 확 추워지는 화요일이었습니다.
지금은 이제 날씨가 다시 풀려서 꽤나 좋아졌지만, 이렇게 급격히 날씨가 추워지면 아무래도 도로가 얼거나 하는 등으로 사고가 많아지기 때문에, 잔 걱정이 많아집니다.
그래도 겨울 대책은 과거에 비해서 갈수록 나아진 면을 보이기 때문에, 2022년 겨울도 비교적 양호하게 지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날씨를 떠나서 연말이기 때문에, 게임 업계에서는 정말로 핫한 시기가 오고 있습니다.
그 필두로 이미 여러 게임들이 발표를 하기도 했고, 올해의 상 같은 것도 발표하고, 세일도 많이 하면서 어떻게 보면 축제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생각보다 최적화나 분량에 있어서 아쉬움을 보였지만, 전투로는 매우 만족스러웠던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시작으로, 대작 게임들이 내년에는 꽤나 풍족하게 배치가 되어있어서, 내년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한 해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로스트아크도 신규 업데이트로 큰 것들이 준비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만족스러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럼 오늘도 시작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정소림 캐스터님과 금강선 전 총괄 디렉터님이 2021년 로스트아크에서 재미있었던 일들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QnA처럼 서로 질문을 주고 받는 것도 분명히 좋은 일이지만, 이런 방식으로 한 해 동안 로스트아크에 있었던 재밌었던 일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서로 공감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통합 프리셋이 업데이트 이후에 저장된 설정으로 빠르게 옷을 갈아입을 수 있게 됨으로써, 시야를 가리는 스킬을 사용해서 시야가 가려진 동안에 빠르게 옷을 갈아입어서 등장하는 장면을 찍는 것이 잠시 유행했었습니다.
(사실 통합 프리셋이 업데이트되기 전에도 빠른 손을 이용해서 스킬을 쓰면서 옷을 빠르게 갈아입는 유저분들도 계셨는데, 이 과정이 통합 프리셋으로 인하여 정말로 쉬어짐으로써, 많은 직업들이 비슷한 연출의 영상을 찍어서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건 지금도 가끔씩 보이는 군단장 레이드 발탄의 낙사 경미참 파티의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발탄이 2021년 1월에 나왔기 때문에, 2021 LOA ON WINTER 당시에도 수많은 고인물들이 이미 숙제화가 되어버린 발탄을 나름대로 재밌게 플레이하기 위해서 여러 방안들을 고안했는데, 그중 하나로 낙사 경미참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로는 임포스터 게임이나 반격을 이용한 암살 게임 등으로 유저들 나름대로 발탄을 더욱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지금은 별의별 플레이를 다해서 그런지, 무난하게 클리어 팟을 짜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아바타로 별의 별 코스프레들이 많이 출현하고 있기 때문에, 그다지 특이해 보이지는 않지만, 염색 시스템이 나온 지 얼마 안 되었을 시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저 정도 퀄리티는 충분히 칭찬받을만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브렐슈드 커스터마이징이나 배추김치 코스프레가 더 재밌긴 했습니다)
아아... 로아온 후일담으로 로스트아크 팬 유저분이 그리신 만화입니다.
(엄청나게 좋은 퀄리티로 엠마가 2021 LOA ON WINTER에서 많은 표를 얻을 수 있도록 해 준 1등 공신이라 해도 이견이 없을 겁니다.
각 인물 묘사나 스토리 전개, 마음 찡해지는 연출을 통해서 많은 유저들의 심금을 울린 명작입니다.
인게임 엠마 관련 편지에서도 Mirag님의 언급을 했을 정도로 상당히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비아키스 3관문의 늪패턴에서 매혹 게이지 관리에 실패한 바드가 비아키스 쪽으로 끌려가는 아군들을 오히려 도와주는 장면이네요.
(현재는 비아키스를 플레이하는 유저가 많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비아키스 패턴들을 많이들 잊으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군단장 3회 제한으로 인해서, 군단장 레이드 아브렐슈드 1~2 관문을 도전할 수 있는 레벨이 된다면, 보통은 비아키스를 더 이상 플레이하지 않고, 발탄 + 쿠크세이튼 + 아브렐슈드 1~2 관문을 묶어서 '발쿠아'만 하게 되는 것이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군단장 비아키스도 분명히 정말로 잘 만든 레이드임에도 불구하고, 군단장 3회 제한으로 아쉽게도 사실상 버려지게 되어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원정대 6회 제한처럼 과도한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하는 것 + 꽤나 많은 유저들이 발탄과 비아키스 구간에서 버스 운영을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제한을 두었다고 생각하지만, 덕분에 안 그래도 기형적인 보상 밸런스가 더더욱 심화되는 확실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군단장 3회 제한이 없었더라도, 보상 밸런스는 매우 기형적인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염색이 업데이트되면서, 재미있는 커스터마이징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2021 LOA ON WINTER에서는 이와 관련된 언급이 생각보다 많네요.
현재에는 저 당시보다 훨씬 다양성 높은 돌아버린 커스터마이징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언젠가 이것들을 모아서 정리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저 짱구는 정말 쌔보이네요)
이야! 이게 진짜 핫했던 이유였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사멸 딜러가 숙련도가 많이 높아지고, 백어택 시너지의 강점으로 인해서 높은 DPS를 보이며, 거의 모든 레이드에서 MVP를 먹다 보니, 불만들이 많이 사라진 상태지만, 저 당시에는 지금처럼 앞뒤를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는 구분선도 없었고, 로스트아크의 타격 판정이 직관적이지 않았었기 때문에, 많은 고난이 있었습니다.
특히 비아키스의 경우에는 몸을 비틀면서 숙이는 패턴에서 누구 봐도 백인데, 옆구리 판정이 되어버리는 직관적이 없는 타격 판정을 가졌기 때문에, 많은 이슈가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불공평한 느낌을 주는 이슈였지만, 그걸 유머로 재미있게 표현하신 것이 위의 로마러님의 영상이었습니다.
여기에는 사진만 있지만, 유튜브에 로마러님의 영상을 보시면 지금 다시 봐도 정말로 웃긴 영상입니다.
그 이후에 로웬의 초고추장 분장도 웃겼습니다.
이렇게 손수 굿즈를 만드시는 능력자분들을 보면 언제나 감탄이 나옵니다.
이번 유럽 / 북미 서버가 열리면서 외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능력자들이 꽤나 많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로 대단합니다.
저는 아쉽게도 손재주가 그렇게 좋지는 못해서, 어디까지나 굿즈를 모으는 걸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굿즈샾 제대로 오픈해주세요!)
어... 작은 행운의 섬인가요?
아마도 섬에 일정 시간마다 드랍되는 상자를 순서대로 얻기 위해서 줄을 서는 모습 같습니다.
옛날에는 상자 드랍이었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 줄을 서는 경우가 있었지만, 지금은 이제 NPC로 구매가 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볼 수 없는 장면입니다.
이것도 나름 로망이라면 로망이었나요?
개인적으로는 바뀌어서 좋았습니다.
상자 드랍 확률이 꽤나 악질적이라서 힘들었거든요.
오? 이건 현재에도 가끔 있는 일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로스트아크를 오래 하신 분들이라면 거의 대부분이 세구빛 30각을 맞췄다고 생각을 하지만, 2021년에 유입되신 분들은 아직도 30각을 못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그 이후에 시작하신 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웨이 풀각을 위해서 '웨이'라는 단어를 알람에 설정을 해두신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저런 식으로 웨이를 호출하는데 쓰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가끔씩 악의적으로 웨이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돌아보면 그것도 나름 추억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엄청 화냈지만요.
남의 일이 아니죠?
저 역시도 로스트아크를 정말로 재밌게 플레이를 하고 있지만, 보통 다른 게임을 겸해서 같이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런 상황을 여러 번 겪어봤습니다.
저 당시에 로스트아크에서 웨이의 힘은 전쟁이나 다름없는 협곡에서도 평화협정의 장을 만드는 재밌는 추억이네요.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당시에 핫했던 커스터마이징입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비슷한 커스터마이징을 해서 돌아다녔기 때문에, 확실히 문화의 힘을 체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 당시에 로스트아크에서 오징어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미니 게임을 만들어달라는 의견이 꽤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분위기에 취해서 그랬던 것이었기 때문에, 별일 없었지만, 현재는 약간이나마 비슷한 느낌의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거는 너무 재밌어서 같이 올립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저 갈고리 사이에 분명히 공간이 있어 보이지 않나요?
저도 굳이 저걸 피해서 돌아가는 것보다 저 사이로 쏙 하고 들어가면 정말로 좋아 보이는데, 애석하게도 불가능합니다.
특히 저 사연에서는 디붕이가 아주 예리한 각을 보았지만, 불가능했습니다.
물론 예외도 존재는 합니다.
스페이스 판정이 텔레포트인 서머너의 경우에는 저게 넘어가진다 하더라고요.
저도 알카로 몇 번 넘어간 적이 있던 것 같지만, 이건 버그 같습니다.
스페이스 판정으로 갈고리를 무시할 수 있다는 말이 종종 들리는데, 서머너를 제외하면 사실 전부 다 버그이지 않을까 싶네요.
서머너의 스페이스는 텔레포트라는 로스트아크에서 거의 유일한 무적에 가까운 회피기라, 옛날에 타이탈로스 전멸기를 스페이스로 회피하는 방법이나 벨가누스 무력 기믹 실패로 터지는 파동을 스페이스로 피하는 등 전멸기를 스페이스로 많이 피한 전적이 있는 유명한 회피기입니다.
시즌 1의 무적 회피 각인이 사라진 이후에는 사실상 최고의 이동기이지 않나 싶습니다.
(인파이터의 이동기도 분명히 좋지만, 그건 방향성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현재는 소서리스도 비슷한 개념이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 시도해본 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소서리스의 X점멸로 넘어가는 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럽게 마하라카 주민들 사이에 섞여있는 유저입니다.
저 아폴로 머리 NPC는 참... 앉아있는 자세가 아니라면 저 아폴로 머리가 유저라고 착각했을 겁니다.
한짤로 펫 농장을 정말로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현재에는 더 다양하고 재밌는 짤들도 존재하지만, 사실상 이게 최초의 펫 농장 짤이지 않나 싶습니다.
확실히 쿠크세이튼이 정말로 잘 만든 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장면에서도 다양한 짤들이 생성이 되는 것을 보면, 패턴도 잘 만들었고, 유저들이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요소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경우에는 조금 안타까운 일로 재미있는 상황이 되었지만, 그래도 저 정도면 양반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위치가 오른쪽 아래였으면, 위험 핑이 엄청 찍혔을 겁니다.
소감)
2021 LOA ON WINTER 2부가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2-2를 시간 관계상 아쉽게도 넘어가게 되었지만, 그건 다음 기회로 넘어가도록 하고, 2022년 로아온 윈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빨리빨리 2022년 로아온 썸머까지 마무리를 지어야하기 때문에, 힘내도록 합시다.
지금 너무 마음이 근질근질합니다.
이벤트 리뷰를 쓰는 것도 분명히 재미있고, 좋은 일이기는 하나, 지금 쓰고 싶은 글이 너무 많이 밀렸습니다.
그래도 2021 LOA ON WINTER가 끝나고, 2022년 로아온 썸머가 끝나면 이제 곧 열릴 2022년 로아온 윈터 말고는 이런 이벤트 리뷰를 꽤 오랫동안 쓰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만족할 만큼 써보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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