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성 시스템 ★
연성 시스템은 엘릭서라는 아이템을 통해서 작동하는 시스템인데, 엘릭서는 볼다이크 어비스 던전에서 획득할 수 있으며, 노말에서는 영웅 등급, 하드에서는 전설 등급의 엘릭서를 획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영웅과 전설의 차이는 존재하기 때문에, 기존의 로스트아크 방식과는 조금 다르게 차이점을 두었다는데, 이 점은 매우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물론 정확한 내용은 나와봐야만 알 수 있겠지만, 기존의 노말과 하드의 보상 차이가 거의 없다시피 했었던 점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시도는 유저들의 성장 욕구를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저만해도 부 캐릭터들을 1600 레벨 선에서 맞추고 있었는데, 이번 특별 방송에서의 언급들을 듣고, 올릴 수 있는 만큼 일단은 올려두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링이 매우매우매우 부족한 상황인데, 이번에 언급된 에브니 큐브가 나오게 된다면, 기존 입장권들을 실링과 에브니 큐브 입장권으로 바꿀 수 있다고 하셨으니, 이를 통해서 어떻게든 메꿀 생각입니다.
다만 로스트아크에서 고레벨로 올라갈수록 실링의 소모량이 매우 크기 때문에, 실링을 크게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나 이벤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룰렛 이벤트가 좋았던 점이 성장 재료들과 실링의 수급이 원활했기 때문인데, 이제는 과거보다 더 많은 성장 재료와 실링이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해서 고심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저처럼 실링이 부족하여서 강화를 원하는만큼 못하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을 겁니다.
현재 로스트아크에서 실링은 다양한 사용처에 비해서 획득량이 매우 부족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실링의 부담감을 확실하게 줄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하기로하고, 다시 연성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연성이 시작되면, 비어있는 엘릭서에 옵션을 하나하나 채워가는 과정을 겪게 되는데, 연성 단계는 옵션에 따라서 랜덤으로 오르기는 하지만, 현자들의 조언을 이용한다면 꽤나 유리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옵션 강화 확률을 올려주거나, 옵션의 단계를 바꿔버리는 등의 효과를 이용해서 보다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셨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세 분의 수석팀장님들의 경험담이나 사진을 통해서 꽤나 재미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연속해서 한 가지의 조언을 선택하게 된다면, 강력한 질서 선택을 통한 효과가 등장하게 되고, 계속해서 선택을 받지 못한 경우에는 혼돈 선택지를 통한 반전들이 많이 있는 혼돈 선택지 등을 얻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연성 단계가 계속 오르게 된다면, 옵션 레벨이 오르게 되고, 옵션 레벨이 즉 옵션 성능이 될 것이고, 최종적으로는 남는 2개의 옵션을 선택하게 되고, 그렇게 엘릭서를 완성하게 됩니다.
엘릭서가 완성되면 부여라는 기능을 통해서 방어구에 적용할 수 있는데, 특정 부위에만 적용할 수 있는 엘릭서도 있습니다.
이처럼 말로 설명하기보다는 실제로 라이브 서버에 적용이 된 후에 확인을 해야만 알 수 있을 정도로 복잡한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단은 현재의 로스트아크에서 가장 필요한 목표가 되어줄 수 있을 것 같지만, 그 정도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은 필요해보입니다.
물론 없는 것보다는 열 배, 스무 배 낫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다른 RPG처럼 심한 과금 요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유저들의 우려도 충분히 이해가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실제로 들어와야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시 이야기하자면, 현재 목표를 상실한 상황보다는 어렵더라도 목표가 있는 것이 당연히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장기적인 시점에서 바라보는 콘텐츠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연성 시스템에 골드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레이드를 돌고 나오는 재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무리 엔드까지의 거리가 멀더라도, 현재의 팔찌처럼 타협이 가능한 수준일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우려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특히 '메이플 스토리'의 '큐브 시스템'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건 게임사가 직접 팔고 있는 것이고, 이번 연성 시스템은 인게임에서 획득 가능한 재료로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심해봐야 팔찌처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혹여나 걱정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로 로스트아크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재미 요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볼다이크 어비스 던전은 엔드콘텐츠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겠다고 하셨는데, 기존 엔드 콘텐츠는 시나리오 적이나 난이도 적 등으로 엔드 콘텐츠에 걸맞아야 했습니다.
그중에서 꽤나 이상한 보상 체계를 가지고 있었던 로스트아크에서 이번 볼다이크 어비스 던전은 엔드 콘텐츠에 걸맞게 골드를 지급하도록 설계하였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물론 보상 체계의 문제가 골드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골드의 비중이 작진 않기 때문에, 이러한 점은 분명히 좋은 방향성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러다 보니, 과도하게 골드가 풀릴 것을 대비하여, 볼다이크 어비스 던전은 군단장 3회에 포함시켜서, 볼다이크 어비스 던전 1회 + 군단장 레이드 2회로 총 3회 골드 획득이 가능하도록 설계할 예정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군단장 3회 제한이라는 명칭에서 엔드 콘텐츠 골드 보상 3회 가능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운영할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군단장 레이드를 고작 2회밖에 못하게 되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군단장 3회 제한을 없애고,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골드 획득 기회를 3회 제공하는 형식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골드 획득은 불가능하더라도, 기존의 제한이 사라지게 됨으로써, 지인을 돕기 위해서 도는 경우나, 재료 수급을 위해서 도는 경우 등, 유저들이 할 수 있는 것의 범위가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이런 이상적인 플레이만 있는 게 아니라, 골드만을 위한 플레이도 늘어나게 되겠지만, 앞서 진행되었던 클리어 골드 너프 등을 통해서 어느 정도 안정화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는 차후 상황을 보고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서 생각보다 많은 유저들이 우려를 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기존의 군단장 3회 제한이 사라지게 된다면, 고레벨 캐릭터들의 버스 플레이가 많아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버스방이 많아질수록, 콘텐츠를 즐기려던 유저들의 눈살이 조금 찌푸려지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이는 과거에 발탄&비아키스 초창기에 버스와 대리가 판치던 시절을 상기한다면,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아무리 RPG에서 버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라고는 하지만, 군단장 3회 제한이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양호한 수준으로 운영이 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군단장 3회 때문에, 지인을 돕지 못하거나, 본 캐릭터로 할 수 있는 게 너무 적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유저들이 군단장 3회에 적응하게 되었고, 현재의 로스트아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이번 군단장 3회 제한 해제를 마냥 좋게 생각하기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과거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일단 가장 큰 문제였던 발탄과 비아키스의 클리어 골드가 반토막이하 수준까지 내려갔기 때문에, 과거처럼 버스가 성행하기에는 버스비가 상당히 문제가 되고, 버스비가 너무 낮게 책정된다면, 고레벨 유저들은 굳이 버스를 돌리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현재보다 그렇게까지 크게 버스방이 많아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버스방이 많아져서 빠른 버스를 탈 수 있고, 버스비까지 내려가게 되면, 지금은 거의 대부분 사라져 가는 다계정 깡통 캐릭터들이 다시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는 분들도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여기서 한 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현재 로스트아크 팀에서 다계정이 생산하는 골드가 그리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지난 로아온 윈터에서 언급을 하셨지만, 현재 패치의 방향성을 본다면, 생각보다 다계정으로 얻는 이득을 줄여가고 있기 때문에, 현재에는 아무리 버스비가 싸지더라도 전과 같은 이득도 얻지 못할 것이고, 다른 면에서의 이득도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다계정에 대한 우려는 잠시동안 접어두어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다시 다계정으로 이득을 볼 수 있는 무언가가 생기게 된다면, 그에 따라서 버스를 통한 깡통 캐릭터의 골드 생산도 늘어날 수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고, 이번 연성 시스템으로 인하여 골드의 소비가 한동안은 가속화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완충제 역할도 어느 정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군단장 3회 제한이 해제되는 것은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지만, 그렇게까지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군단장 3회 제한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으니, 당연하게 캐릭터 6회 제한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가 없는데, 기존에는 7번째 캐릭터부터는 플레이를 할수록 골드가 빠지는 경험을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7번째 캐릭터의 경우에는 콘텐츠 더보기를 3회에 한해서 무료로 함으로써, 열심히 하는데 오히려 골드만 사라지는 경우를 없애는 방향으로 진행한다고 하셨습니다.
이건 예전에 캐릭터 6회 제한이 되었을 때, 그때 당시에 해주었다면 정말로 좋았을 테지만, 이제라도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것 역시도 이제는 캐릭터가 6개를 초과하는 유저들도 그럭저럭 캐릭터를 키울 수 있는 조건은 충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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