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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리뷰

2022 로아온 윈터를 보기 전에 쓰는 글

안녕하세요!

 

드디어 2022년 로스트아크 겨울 쇼케이스인 로아온 윈터 당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후 3시에 있을 2022 로아온 윈터를 편하게 시청하기 위해서 조금 일찍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그 전에 언급되었던 일들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첨부해서 덧붙이는 식으로 진행이 되오니, 실제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기 때문에, 오늘도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로아온 윈터에서 무엇이 나올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이야기가 될 것은 볼다이크라 생각합니다.

 

서비스 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지금까지의 로스트아크 업데이트 특성상 12월 말에 신규 대륙이 출시되는 것은 매우 익숙한 일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올해 말을 목표로 볼다이크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는 지난 2021 LOA ON WINTER에서의 금강선 전 총괄 디렉터님의 말씀에 따라서, 일리아칸 이후로 큰 업데이트가 없었던 만큼, 높은 확률로 12월 말에 볼다이크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볼다이크에서는 엘가시아처럼 볼다이크만의 어비스 던전이 있을 것이고, 아마도 이것이 카멘 레이드가 나오기 전까지 엔드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거기에 볼다이크라는 지역이 아직 많이 밝혀진 것은 없지만,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는 대륙이라는 떡밥들이 있기 때문에, 아마도 3차 각성의 이야기가 볼다이크 업데이트 이후로 진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볼다이크가 12월 말, 늦어도 1월에 출시가 된다고 한다면, 3차 각성도 그로부터 오래 걸리지 않고, '출시가 되지 않을까'라고 행복한 회로를 돌려봅니다.

 

그리고 기존에 예고되었던 젠더락 클래스 여버서커도 1월 혹은 2월 중에 출시가 될 것이라 예상이 됩니다.

 

준비 기간도 상당히 길었고, 기존에 젠더락 클래스를 내는 비중을 본다면 그쯤이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볼다이크와 여버서커가 출시가 된다면, 카멘 레이드가 빠르면 2월, 늦으면 여름이 되기 전에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도 3차 각성을 마친 이후에 카멘 레이드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볼다이크 출시 이후 꽤나 빠르게 3차 각성이 오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12월 말에서 1월 중순까지 볼다이크가 나올 것으로 보이고, 1월 중순에서 2월 말까지 여서커가 출시가 된다면, 2월 말에서 4월 초까지 3차 각성에 대한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보고, 카멘 업데이트는 3차 각성 이후 1~2달의 텀을 두고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신규 가디언인 가르가디스가 상반기 중 무조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벨가누스처럼 소나벨만 1년을 넘게 잡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일단 여기까지는 사실 대부분의 유저들이 예상하고 있고, 이 정도는 반드시 나와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내용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여기서 업데이트들이 추가적으로 있다면, 2023년은 정말로 훌륭한 해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추가 업데이트들에 대한 생각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로스트아크 특별 방송에서 이야기해주셨던 신규 아이템입니다.

 

방송에서는 신규 아이템을 통하여 골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용도로 쓰겠다고 하셨는데, 개인적으로는 신규 아이템으로 골드의 가치를 올리는 방법은 필요 불가결한 일이라 생각을 하지만, 현재의 비정상적인 보상 밸런스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고, 기존의 방식처럼 아이템만 띡하고 내놓으면, 분명히 역사는 반복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규 아이템을 내는 것도 분명히 중요하지만, 망가져버린 보상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신규 아이템에 대한 기대보다는 지금의 망가진 시스템이 문제라는 것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고, 이것을 재정비하기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저는 매우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신규 클래스 출시입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스페셜리스트의 세 번째 클래스가 나오는 것입니다.

 

안 그래도 기상술사의 인기를 보면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전에 점성술사 컨셉으로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기도 한데, 어떤 컨셉으로 나오든 요즈족이라는 근본을 가지고 나오는 직업이라면 인기가 없을 수가 없습니다.

 

기상술사가 나옴으로써, 이에 대한 수요를 다 빨아갔다고 생각할수도 있으나, 오히려 기상술사 같은 컨셉을 싫어하는 유저들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머지 수요들도 끌어당길 클래스가 필요하고, 그렇다면 아직 클래스가 가장 적은 요즈족을 근본으로 한 클래스가 나오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신규 클래스 출시는 사실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면 확실하게 흥할 수는 있겠으나, 굳이 겨울에 몰아서 낼 필요가 없는 수요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미 만들었다 하더라도, 2023년 여름 업데이트로 나오는 것이 합리적이고 맞는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신규 세트 옵션입니다.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신규 세트 옵션이 너무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서, 세트 옵션에 대한 흥미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유저들이 효율을 찾아서 결국 교복화를 한다고 하더라도, 지속적인 세트 옵션의 변화나 추가로 세트를 갈아 끼우게 함으로써, 기존의 플레이 방식과는 다른 색 다른 재미를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로스트아크에서 세트 옵션 변경은 이제 유저에게 있어서 부담이 아예 없고, 세트 옵션이 변경되거나 추가돼서 세트를 바꿔야 한다고 하더라도, 오히려 좋다고 바꿀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트를 바꾸는 과정이 한 달에 한 번이라도 가능하다면, 많은 유저가 쉽게 게임에 질리는 상황은 방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기에 세트 옵션만 바꾸는 것이라면, 비교적 간단한 작업으로 유저들의 호평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네 번째는 신규 각인이나 각인 개편입니다.

 

지난 신규 각인 패치로 '악세 먹기가 힘들어졌다', '밸런스가 더욱 기형적으로 바뀌었다', '세팅하기가 더 복잡해졌다' 등으로 유저들이 억 소리를 내었지만, 신규 각인이 생김으로써 유저들의 플레이에 변화가 생긴 것도 맞습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신규 각인을 추가하거나, 기존의 각인을 개선하는 등의 패치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규 각인을 추가하는 일은 자주 하기에는 힘든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규 각인은 반년 주기, 일 년 주기 단위로 추가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전투 각인 개선에 대한 일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직업 각인의 경우에는 그 직업의 밸런스와 엮겨있어서, 바꾸는데 망설임이 들 수 있으나, 일반적인 전투 각인들은 사실 수치나 조건들만 지속적으로 변화를 준다면, 지금보다 훨씬 탄력 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 작업들도 쉽지는 않습니다.

 

잘못 건들면 바로 OP캐릭터가 생기거나, 낙오되는 캐릭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OP 캐릭터나 낙오되는 캐릭터에 대한 불만이 있더라도, 지속적인 패치만 있다면 유저들도 충분히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겁내지 말고, 과감하게 진행하는 실행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섯 번째는 신규 모드입니다.

 

잘 만들어진 모드는 금강선 전 총괄 디렉터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수평적으로도 충분히 플레이 동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로스트아크에서 나온 모드는 모코콩 아일랜드가 끝이고, 그 조차 섬에 묶여있는 처지라서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습니다.

 

전에도 이야기를 드렸지만, 섬에는 스토리 위주의 퀘스트로 간단하게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드들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마을에서 원할 때마다 할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하고, 가능하다면 증명의 전장처럼 언제 어디서나 매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코콩 아일랜드도 생각보다 금방 유저들에게 잊힌 이유가 접근성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섬의 마음을 얻고 나면 더 이상 귀찮게 바다로 나가서 다시 모코콩 아일랜드로 갈 이유가 없어집니다.

 

그냥 가끔씩 생각나서 하고 싶더라도, 귀찮은 과정이 있다 보니, 그냥 포기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물론 현재의 모코콩 아일랜드는 그 점을 떠나서 아직 완성이 되지 않은 모드 콘텐츠라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개선의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로스트아크에서 준비하는 심연의 루프도 접근성을 크게 높이기 위해서, 일일 콘텐츠에 적용해서 기존의 일일 콘텐츠가 단순한 숙제에서 조금은 더 랜덤성 있는 변화를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해주면 더욱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외 타워 디펜스라던가 AOS 모드라던가 생존 서바이벌 모드 등, 이런 모드들도 만들게 된다면 섬에 속박하기보다는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의 모드에 대한 이야기는 제 지난 글들을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음 같아선 한 10가지에서 20가지 정도를 이야기하고 싶지만, 지금도 충분히 과한 기대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쇼케이스는 원래 기대가 적을수록 결과에 만족하기가 쉽습니다.

 

일단 저는 글렀지만요.

 

그러므로 오늘은 이 정도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차피 주사위는 던져졌기 때문에, 과연 1이 나올지 혹은 6이 나올지 그것도 아니라면 평범하게 3~4가 나올지 지켜보도록 합시다.

 

 

 

 

 

 

 

 

소감)

 

오늘은 생각보다 많이 짧은 글이 되어버렸네요.

 

사실 생각한 내용들은 엄청 많았는데, 막상 쓰고 나니까 '이거 너무 과한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나마 현실적으로 가능할만한 내용들을 적어보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빨리 로아온 윈터를 보고 싶기 때문이지만요.

 

그래서 어쩌다 보니 짧은 글이 되어버렸지만, 아마도 로아온 윈터에 관한 글이 매우 길 것으로 보이니, 오늘은 이 정도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